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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걱우걱

[내돈내산] 쿠캣 고니알찜 후기

어느날 갑자기 알탕이 너무 먹고싶었다.

예전에 자주 시켜먹던 알탕, 알찜 밀키트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 사먹지 못했다.

(아마 러시아 알부자인가 그런 이름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대체품으로 쿠캣이 떠올라 (처음 써봄) 쿠캣을 검색해보았지만, 사먹을만한 알탕은 보이지않았고

판매량이 많은 고니알찜이라는 메뉴가 보였다.

알탕 검색해도 알탕이 안나온다. 알찜만 나온다.

그래서 대충 다른거 몇개 섞어서 주문했다.

새벽배송도 가능하다.

쿠캣에도 새벽배송이 있길래 새벽배송으로 주문했다.

받아서 냉장고에 빨리 넣어놓으려고 새벽배송으로 주문했다. 출근할때 알찜을 먹진 않으니까....

알찜 포장

4인가족이 함께 먹을꺼라 2팩 주문했다 (1팩 700G) 2팩 싸면 좀 더 저렴하게 구매 가능했다.

제품은 냉동으로 먹기전에 해동이 필요해 자연해동을 실온에서 하였다.(좀 덜 해동되었지만 그냥 조리함)

포장을 열면 알과 이리를 포함한 양념과 건더기들이 들어있다. 냉동 상태에서는 이리의 상태를 알 수 없었다.

왼쪽이 1봉지의 양 오른쪽이 2봉지의 양

포장을 뜯어서 냄비에 부으면 푸짐해 보이는 양의 내용물이 나온다. 

냄비에 부은다음에 포장안에 있는 양념을 싹싹 긁어야 한다 꽤 많은

양의 양념이 포장 아래에 가라앉아있다.

콩나물을 추가로 넣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양의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추가로 넣진 않고 순정상태로 먹었다.

조리 후

조리후 바로 밥과 함께 먹어보니 비린내 하나 없이 양념의 맛이 강력한 알찜이 완성되었다.

밀키트도 아니고 그냥 냉동 제품으로 한방에 조리가 가능한 식품이지만 완성도는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

양념도 넉넉하고 알찜을 다 먹고나서 밥을 볶을 수 있을 정도의 양이라서 만족스러웠다.

 

단점으로는 이리의 양이다. 알은 가격대비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적지않은 양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었지만.

이리의 양은 적어보였다. 이게 아무래도 냉동식품이라 그런가 조리를 하고나면 이리가 다 부서지고 멀쩡한 형태의

이리(흔히 고니라고 불리던 녀석)는 거의 없어서 이리의 맛은 만족스럽게 느낄 수 없었다.

 

허나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수있는 점, 넉넉한 양념과 다 먹은 후 즐길수 있는 볶음밥,

충분한 장점이라고 느꼇으며, 알이나 이리를 조금더 추가 구매해서 넣으면 정말 푸짐하게 즐길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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